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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출판사. 2011.10.25 초판 1쇄.
[1]
인간은 누구나 자기 상상력의 한계를 세상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다들 그리 살다 가는 것. 그러니 너무 으르렁댈 것 없다.
[2]
진리는 오로지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 경험이 아닌 직관에 의존해서는 단지 기존의 편견을 강화시킬 뿐이다.
묘한 상황. 확증편향을 넘어서는 유일한 수단이 경험이란 소린데, 이쪽에는 일반화의 오류가 도사린다.
[3]
역사는 항상 아무도 알 수 없는 미래의 발견에 영향을 받게 마련이고, 정치적 행위는 아무리 선의에서 우러났다고 해도 항상 예기치 못한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
좌충우돌. 우당탕탕. 인간들이란 대강 그런 것. 문득 떠오르는 구절은 much ado about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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