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070.저널리즘 (2) 썸네일형 리스트형 070 [유시민]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개마고원. 2002.8.26 초판 1쇄 [1] 어차피 당할 수밖에 없는 공격이라면 무릎 꿇고 살기보다 서서 싸워 죽는 게 낫다. 그 시절의 결기. 아직은 난리법석. 언제쯤에나 끝이 날런지. ‘나의 진보적 가치와 아이의 행복이 충돌할 때 결국 아이를 위해 양보하게 되더라’던 진보 세력은 정작 권력을 위임 받고서는 대중 영화 제작진도 뻔히 아는 위대한 령도력의 비결 - ‘뭐를 좀 마이 맥여야지, 뭐’ - 을 모르는 눈치. 이쪽이든 저쪽이든 일단 권력을 끼고 앉으면, 제 입에 뭐를 좀 마이 쳐넣는 일부터 챙기느라 정작 나머지 족속들은 그저 개돼지로 머물렀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모양. 070 [손석춘] 신문 읽기의 혁명 개마고원. 1997.02.13 초판 1쇄. 2006.03.02 재판 8쇄 [1] 이 책의 목적은 간단명쾌하다. 올바른 신문 읽기란 곧 ‘기사 읽기’를 넘어서 ‘편집 보기’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그것이다. ‘편집 보기’가 중요한 이유는 단 하나: 독자든 시청자든 편집을 통해 걸러진 내용을 제대로 분별해 내지 않으면, 한 편집자의 가치판단에다 자신의 머리를 고스란히 내맡기는 꼴이 되고 만다. 기자 출신으로 대학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는 저자는 신문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이야기들이 대개 이런 모습을 한다. 편집하는 쪽의 입장을 담은 책은 고경태의 . [2] 기사의 서두나 말미에 이름을 밝히고 있는 취재기자가 기사 제목을 정한 뒤에 기사를 써나간 것이 아니다. 신문은 제목을 정한 뒤 기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