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700.언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701 [기 도이처] 그곳은 소, 와인, 바다가 모두 빨갛다 21세기북스. 2011.10.30 초판 1쇄. 원제는 “Through The Language Glass: How Words Color Our World”. 번역서의 제목은 원제와는 어딘가 결이 다르다. [1] 확인하기 매우 어려운 주제들에는 꿀단지에 파리가 모여들듯이, 알 수 없는 주제에 개똥철학자들이 모여들듯이, 엉터리 사실을 퍼뜨리는 협잡꾼, 사람들을 속이는 사기꾼 예술가, 몽상을 즐기는 괴짜들이 경찰에 붙잡힐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달려들어 주장을 늘어놓는다. 장점도 있겠고, 문제점도 있겠고. 이 땅은 대중들이 너무 과묵한 게 문제. 공교육이란 게 토론과 에세이를 천시하는 탓에 소신과 소신이 경합하는 장관은 도무지 드물다. 노골적이던 우민정책은 막을 내린 지 오랜데, 우민의 골은 깊고 질기다.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