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990.전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991 [정민] 미쳐야 미친다 푸른역사. 2004.4.3. 초판 1쇄. [1]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세상에 미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큰일이란 없다. 학문도 예술도 사랑도 나를 온전히 잊는 몰두 속에서만 빛나는 성취를 이룰 수 있다. 한 시대를 열광케 한 지적, 예술적 성취 속에는 스스로도 제어하지 못하는 광기와 열정이 깔려 있다. 저자의 주장. 나머지는 사족. 미쳤다고 비웃던 자들, 전전긍긍하면서 아무 하는 일 없으면서도 스스로 정상인이라고 만족하는 자들의 비웃음은 한줌 값어치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라캉이 깨달았 듯, 인간이란 어차피 타자의 욕망을 살아가는 존재. 홀로 걸어가는 정신이란 남들이 손가락질을 하든 말든, 출세에 보탬이 되든 말든 혼자 뚜벅뚜벅 걸어가는 정신이다. 이리 재고 저리 재고, 이것저것 따지기만 해서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