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웅진지식하우스. 2009.1.2 초판 1쇄.
[1]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대체 약물과 치료제는 시중에 정식으로 유통되는 그것만큼 광범위하게 실험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가.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다는 사실은 그럴듯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 자연에도 독소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수학에 기댄 과학과 공학의 유난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간은 인간을 모른다. 고작 백 년. 좌중우돌의 역사.
[2]
무언가가 자연스럽다거나 부자연스럽다는 것이 그것의 옳고 그름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문득 뜻을 이룬 듯싶다가도 돌아보면 공허한 듯도 싶고. 주관을 주관의 잣대로 재는 짓에서 무슨 의미를 찾을 수 있을지.
반응형
'책 > 100.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4 [한병철] 피로사회 (0) | 2019.05.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