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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글방. 1996.12.1 초판 1쇄. 2018.2.8 개역판 1쇄. 원제는 “The Same and Not The Same”.
[1]
수상록. 해서, 화학 분야의 생각을 차분히 감상하기는 무리.
[2]
(p.309) 우리가 모르더라도 다른 어떤 사람이 알 것이고, 그 사람을 믿어야 한다는 입장을 받아들이는 것은 소박하고, 비과학적이며, 비민주적이다. 아는 것은 우리의 권리일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시민으로서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다른 어떤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것은, 우리가 과학자로서 초기부터 배워왔던 분석하고, 확인하고, 제품의 표식을 믿지 말라는 교육의 관점에서 볼 때 비과학적이다.
저자의 기대는 과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심은 보잘것없다. 입시와 입사가 공부의 종착점인 이 땅에서 어른의 공부란 어떤 것인지.
[3]
지식을 진리와 동일하게 생각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수학계는 유클리드 제 5 공리를 살피다가 문득 자신들이 진리가 아닌 약속을 다루는 무리라는 걸 알아챘다.
철부지 시절 시작되는 공교육은 본의 아니게 전지의 성인이 무지의 미성년에게 지식과 진리를 전수한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실상은 전혀 다르다는 점을 깨닫는 것이 공부의 첫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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