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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800.문학

802 [베른트 라토어] 모든 질문에 대답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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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난출판사. 2004.6.30 초판 1쇄.

 

 

[1]

 

자신이 정말 모르는 것에 대해 공격을 받았을 땐 감정적으로 발끈하거나 주눅 들지 말고,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하면 된다.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그 유명한 <논어>의 한 구절.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 이것이 곧 아는 것.

       사달의 원인은 무지를 질책하는 공교육의 세뇌.

 

 

[2]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일들 중 아주 많은 부분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나갈 자유가 있다. 대답을 하는 방식 역시 당신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타인에 의해 대답의 방식을 강요받을 필요가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무반응으로 일관할 수도 있다. 어떤 반응은 너무 무례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것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냉혹한 반응을 보여야 할 때도 있다.

타자의 욕망이란 참 대단한 굴레. 무리를 지어 살던 업보이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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