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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 2004.3.1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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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넘쳐나는 정보들 속에서 진정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지식은 얼마나 미약한가.
별다른 예외 없이 사적 경험에 일반화의 오류를 덧댄 총체를 진리라 지식이라 여기며 살아간다. 자본이 인류의 지적 체계를 이끌다 보니 삶이니 공동체니 하는 따위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지 오래. 백억 년 우주 역사, 수십억 년 지구 역사에서 인간의 모습을 갖춘 지 십수만 년. 어차피 또다른 십수만 년 뒤에는 지금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생김새로 살아갈 처지이기는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란 것들은 과하다 싶을 만치 오늘만 죽어라 사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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