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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콘출판. 2008.6.20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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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에 이르는 첫 관문은 세상이 뭔가 어긋나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 말하자면 ‘고통’이 존재한다는 사실의 인식이라고 한다.
책의 첫 문장은 중대사안이다. 책에 대한 인상을 강력하게 결정짓는다. 누군가는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던 <설국>의 첫 문장이 가장 인상적이라 했다.
M. 스캇 펙은 <아직도 가야할 길>의 첫 문단에 단 하나의 문장만 썼다. “삶은 고해다.”
최근 들어 읽은 책 중 가장 인상적인 첫 문장은 김웅의 <검사내전>. 검사인 그는 첫 문장을 이렇게 썼다. “사기공화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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