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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북, 2016.12.20 초판 1쇄.
[1]
(p.29) 상대방이 돌을 둔 다음에야 자신이 실수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는 경험은 매우 귀중하다. 모든 것을 보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보이지 않는 것도 존재한다.
살다 보면 눈뜬장님 신세가 되는 경우가 어찌나 많은지.
대가들이 단언을 멀리하는 것도 짐작컨대 이 때문.
[2]
(p.73) 공부하는 방법이 어렵게 느껴지면 무리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즐겁게 느끼는 만큼 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것이 아마추어의 특권이니까.
이런 게 공부.
변별에 목숨을 거는 공교육이란 것이, 십대 끝자락에 이룬 지식으로 나머지 인생을 재단하는 체제란 것이, 얼마나 하잘것없는지 애써 따지고 말 것도 없는 까닭.
제 발걸음 제 머리가 이끄는 공부가 훨씬 풍요롭다.
[3]
대학에서 개설한 바둑 강의를 바탕에 두었으나, 내용은 평범한 바둑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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