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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180.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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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공규택]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발칙한 생각들 우리학교. 2014.2.24 초판 1쇄. [1] 포스베리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연습하고 피땀 흘려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스스로 실망하고 있었지요. 포스베리의 생각에는 훈련량을 더 늘린다고 해서 기록이 더 나아질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는 남과 똑같이 해서는 기록을 경신할 수 없을 것임을 직감하고 새로운 높이뛰기 기술을 개발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두 번째 문장이 역사를 만드는 분기점. [2] 십자 못 나사못은 고속으로 회전을 해도 잘 빠지지 않을 정도로 드라이버와 나사못의 접합력이 탁월해 자동화나 기계화에 적합했던 것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나사못 중에 십자 못 나사못이 탁월했던 이유. 그저 일자 모양의 홈이 쉽게 무뎌지는 걸 보완했던 게 전부가 아니다. [3] 세렌디피티..
181 [데이비드 니븐] 나는 왜 똑같은 생각만 할까 부키. 2016.5.13 초판 1쇄. [1] (p.5) 똑같은 생각과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보다 어리석은 생각은 없다. 수없이 인용되는 아인슈타인의 멘션. 이 자명한 주장이 거듭 인용되는 현상은, 어쩌면, 변화가 어렵다는 강력한 방증. [2] (p.65) 우리는 문제 속으로 자신을 밀어 넣는다. 문제를 지적하면 쓸모 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고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만약 문제가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문제인 것이다. 진정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문제를 일단 옆으로 밀쳐둘 줄 알아야 한다는 게, 나아가 진정한 해답에 비춰 보면 처음에 드러났던 문제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게, 이 책의 주장. (p.9)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는 대개 문제 속으로 점점 더 깊이 빠져든다. 문제를 ..
180 [가나자와 사토시] 지능의 사생활 웅진지식하우스. 2012.10.15 초판 1쇄. [1] 뇌는 손이나 췌장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신체 부위에 지나지 않는다. 수백만 년에 걸쳐 진화하면서 손 또는 췌장이 서서히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 것처럼, 인간의 뇌가 그 기능을 수행하게 된 것도 역시 진화 때문이다. 해서, 인종에 따라 키나 체중이 다른 것처럼, 지능 역시 여느 신체 부위들과 마찬가지로 차이가 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이 주장의 요지. 사회과학자들은 진화가 목에서 멈춘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이와 달리 진화심리학자들은 진화의 힘이 인간 몸에 미친 영향에서 뇌도 예외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진화는 목에서 멈추지 않으며 그 위로도 올라간다. 별 생각 없이 펼쳐 든 책에서 일상의 진실을 만나는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