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320.경제학

325 [한근태] 고수의 질문법

반응형

 

미래의창. 2018.03.12 초판 1쇄.

 

 

[1]

 

(p.5) 질문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고자 묻는 질문이다. 둘째는 자신은 알고 있지만 상대방에게 답을 생각해보도록 유도하기 위해 묻는 질문이다. 그리고 셋째는 자신도 모르고 상대방도 모르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함께 답을 찾기 위해 던지는 질문이다.
       이 세 가지 질문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질문에는 반드시 묻는 이의 의도가 담겨 있다.

학교에서는 둘째 부류의 질문만 받다가 사회에 나서면 첫째와 셋째 부류의 질문만 받게 된다. 엘리트들이 사회에서 헛똑똑이 소리를 듣는 원인 중 하나.

 

 

[2]

 

(p.142) 간결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데 간결함은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을까? 간결함은 전문성에서 나온다. 전체와 부분을 다 이해해야 한다. 그럼 통찰력이 생기고 할 말이 확실해진다. 간결하지 못한 이유는 본질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 전체 내용을 일일이 전할 수밖에 없다. 듣는 사람이 전체를 듣고 알아서 본질을 파악하란 이야기다. 간결함이란 본질을 확실하게 파악한 후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이다.

간결함의 미덕이야 두 말 하면 잔소리. 다만, 전제가 하나 있다. 듣는 사람도 뭘 좀 알아야 한다. 듣는 사람이 백지 상태면 간결함이고 뭐고 없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