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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북스. 2015.7.2 초판 1쇄.
[1]
가장 강한 운동은 없다. 그것이 어떤 운동이든 집 가까운 곳에 있는 도장에 가서 운동을 하라.
도장 깨기로 유명한, 최영의의 조언.
일상에 깃든 진리란 아마도 이런 모습.
[2]
흥미로운 제목에 펼쳐든 책. 뜻밖에, 삼천 권을 읽는대도 여전히 별 볼 일 없을 수도 있다는 처절한 증거.
작가로 먹고 살 요량으로 서른 전에 이미 열여섯 권의 책을 내고 서른이 되어 이 책을 썼다는 저자는, 생각의 깊이나 조리가 어딘가 신통찮다.
김정운은 책이란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게 아니라 일찌감치 천명했는데, 미련한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끝까지 읽었다. 당연히 김정운의 조언을 귀담아 듣는 게 옳았고.
어느 현자가 독자 리뷰에 남긴 글귀가 인상 깊다: “삼천 권 더 읽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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