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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과학사. 2081.11.15 초판 1쇄. 2019.7.1 개정판 1쇄.
[1]
(p.114) 나는 천문학 강의를 받은 일이 없다. 천문학보다는 하찮은 강의는 여러 가지 들었는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이 도리어 다행으로 느껴지는 면도 있다. 지금 천문학 책을 읽고 새로운 지식이 맞닥뜨리면 가슴이 설렐 때가 있다. 만약 전문적인 천문학 교육을 받았더라면 이런 즐거움을 체험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교육의 본질에 직결된, 흥미로운 서술.
교육의 목적이 국가나 타인을 위해 쓰이기 위한 것인지, 스스로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것인지가 결국 관건. 대개는 먹고 사는 일이 급선무인 탓에 전자가 우선시된다.
이놈의 빌어먹을 먹고사니즘.
[2]
40년 묵은 과학책. 과학의 발전이란 것이 그리 느긋할 리는 없어서, 이제는 더 이상 타당하지 않다고 판명난 이야기도 슬쩍 들어앉았다. 적당히 걸러 읽는 것은 독자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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