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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어. 2013.9.6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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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은 정답이 하나인 가상 세계를 만들어 놓고, 그 정답을 찾고, 암기하고, 기억하는 단순하고 어이없는 공부법을 강조한다.
대학교까지: 문제와 정답을 동시에 알려준다. 정답을 가린 채, 앞서 알려준 정답을 가장 똑같이 재현해 내는 사람이, 일등.
석사: 문제를 알려준다. 가장 그럴듯한 해법을 제시한 사람이, 일등.
박사: 상황이 주어진다. 가장 적절한 모델링을 제시한 사람이, 일등.
Fast-follower를 꿈꾸는 나라다 보니 석사나 박사 쪽 교육은 관심도 재능도 없다.
대학교 수준에서 법률의 해석 방법을 달달 익힌 율사들에게 공동체의 운영 혹은 운명을 맡기는 나라.
딱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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