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000.총류 (16) 썸네일형 리스트형 001 [이인식] 통섭과 지적 사기 인물과사상사. 2014.3.24 초판 1쇄. [1] 포스트모더니즘은 명확하게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제정신이라면 이리 생각해야 마땅하다. 독서백편의자현? 개나 주라지. 005 [차드 파울러]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인사이트. 2008.1.11 초판 1쇄. [1] 악기를 연습할 때는 좋은 소리가 날 수가 없다. 연습 시간에도 항상 좋은 소리가 난다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인사이트.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잔뜩 주눅들게 만드는 교육의 폐해. 성장보다 변별에 방점이 찍혀 있는 한 교육이라는 것에 기대를 걸어서는 안 된다. 이 단순한 현실을 외면한 채 수많은 대안을 늘어놓은 듯, 그저 공염불. 005 [신현묵] 백세 코딩 프리렉, 2014.07.25 초판 1쇄. [1] (p.50) 실제 전문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것을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한다면 다음과 같다. ‘아주 지루하고 재미없는 기계적인 반복작업의 연속’. 제목에 충실한 책이기를 기대했으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20여 년을 지낸 경험을 두루 썼다. 편집자도 그리 깐깐하게 굴지는 않았던 모양인지, 문장은 다소 산만. 제목의 취지를 살린 책으로 다시 만납시다. 참고로 소프트웨어 개발이란 요구사항의 집합을 함수와 자료구조의 집합으로 변환하는 작업. 005 [더글라스 크락포드] 자바스크립트 핵심 가이드 한빛미디어. 2008.9.30 초판 1쇄. [1]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언어에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습니다. 언어의 좋은 점만을 사용하고 나쁜 점은 사용을 자제함으로써 좀더 좋은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요점은 어떻게 하면 나쁜 점을 피해서 좋은 결과를 얻느냐는 것입니다. 표준을 제정하는 위원회가 언어의 나쁜 점들을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위원회가 나쁜 점을 제거하게 되는 경우 기존에 그 나쁜 점을 사용하여 개발된 프로그램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위원회는 보통 기존의 불완전함 위에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는 것 외에는 힘이 없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새로 추가한 기능들이 기존 기능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언어의 나쁜 점이 가중되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하지.. 004 [우쥔] 수학의 아름다움 세종서적. 2019.1.28 초판 1쇄. [1] (p.123) 현대 음성인식과 자연어 처리는 프레더릭 젤리넥(우리는 그를 ‘프레드’라고 불렀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는 체코 클라노드 지역의 부유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유대 민족의 전통을 물려받은 프레드의 부모는 어릴 때부터 자녀 교육을 중시해 프레드를 영국 칼리지에 보내 공부시킬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꿈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산산조각 났다. 아버지는 수용소에서 사망했고 프레드는 종일 길거리에서 놀며 학업은 뒷전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갔을 때 프레드는 초등학교 과정부터 다시 들어야 했고 성적도 전부 D로 엉망이었다. 하지만 금세 반 친구들을 따라잡았다. 그럼에도 초등학교 시절 한 번도 A를 받아본 적은 없었다. 1.. 001 [채사장] 시민의 교양 웨일북. 2015.12.24 초판 1쇄. 2015.12.31 초판 3쇄 [1]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한다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실제로는 객관적인 자료들을 선별적으로 선택해서 이용할 수만 있을 뿐, 현실에 대한 해석은 항상 주관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당연한 얘기를 거창하게 썼다. 그 일상적 쓰임에도 불구하고 객관이란 그저 기만의 도구, 아무리 잘 봐준대도 편의의 발상이라 판명난지 오래. [2] 서구의 플라톤 철학이나 동양의 유학 사상부터 마르크스 이론과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국가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게 제시되어왔다. 그것은 국가의 개념이 고정된 무엇이라기보다는 시대와 사회의 요구에 따라 변화하는 유동적인 개념이기 때문이다. ‘국가’만이 아니다. 어떤 낱말이든 다양한 정의를 갖는다.. 001 [도야마 시게히코] 지적 생활 습관 한빛비즈. 2017.08.10 초판 1쇄. [1] (p.31) 그날 해야 할 일을 생각나는 대로 쓰고 중요도에 따라 순위를 매기세요. 그런 다음 그 순위에 따라 일을 처리하세요. 이것을 3년 동안 계속해보세요. 성과가 없으면 컨설팅비는 받지 않겠습니다. 단순담백. 작은 실천을 거듭 되풀이하는 것으로 족하다. (p.185) 작가 팀 페리스는 70편이 넘는 소설을 쓴 소설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떻게 그렇게 꾸준히 작품을 쓰면서 영감과 동기를 잃지않을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소설가는 이렇게 답했다. “전 하루에 쓰레기 같은 단어 200개를 쓰죠. 그게 전부입니다.” - 마크 맨슨, 소소한 실천의 중요성을 다정다감하게 설파하는 대목을 하나 꼽자면, 그 유명한 의 베포 아저씨: 한꺼번에 도로 전체를 생.. 001 [고미숙]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휴머니스트. 2004.1.12 초판 1쇄. [1] 여기 적힌 사실들을 모두 믿지 마시라. 이것은 그저 하나의 버전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주체의 위치에 따라, 초점과 앵글에 따라 전혀 다른 버전들이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홍민이 에서 주장한 “한 권의 책을 쓰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뻔뻔함이다”와 비슷한 분위기. 결국 개인의 경험을 살다 간다. 무슨 말을 할지, 무엇을 들을지 역시 각자의 자유의지. [2] 청년들이 금간판이나 내걸고 있는 지도자를 찾아야 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차라리 벗을 찾아 단결하여, 이것이 바로 생존의 길이라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는 것이 나으리라. 그대들에게는 넘치는 활력이 있다. 밀림을 만나면 밀림을 개척하고, 광야를 만나면 광야를 개간하고, 사막을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