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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410.수학

410 [이재진] 즐거운 수학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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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문사. 2019.9.1 초판 1쇄.

 

 

[1]

 

수학적 사고는 주어진 상황을 단순히 이해하거나 관련된 분야의 지식을 보유하는 것보다 그 상황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비판하는 능력이 더 요구된다.
       계산은 단지 수학적 사고에 의해 결정된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수단이므로 문제해결의 여러 단계의 하나일 뿐이며 그것도 앞으로는 상당 부분 컴퓨터가 수행할 것이다.

로봇과 인공지능은 인간들의 일감을 어떻든 대체해 나갈 것이다. 티끌만큼의 의문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가마솥 속 개구리.

       내 밥벌이, 내 자식의 밥벌이야 어떻게든 있겠거니 태평을 떨지만, 사회적 대타협이 늦으면 늦을수록 사달의 규모는 커질 수밖에.

 

 

[2]

 

수학적 사고력의 필요성 혹은 중요성을 내세운 책들은 넘쳐나지만, 학교 수학은 그 어떤 변화도 없다.

       대다수 시민들에게 수학이란 학창 시절 배운 것이 전부인 마당에, 그 결과를 가늠하는 수능이라는 시험에 담긴 수학적 사고력의 하찮음이란.

       해당 분야 전문가 혹은 담당자라는 양반들은, 입으로만 “불이야!”를 외치고 앉았을 뿐.

       어느 누구 하나 불을 끌 생각은 전혀 없는 듯.

       하기사 자기의 안전을 확신하는 누군가에게는 거세게 타오르는 불길이 되려 고마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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