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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이미 지나간 나라의 흥망은 장래의 교훈이 되기 때문에 [고려사]를 편찬하여 올리는 바입니다.
범례는 사마천의 [사기]를 따르고, 대의는 모두 왕께 아뢰어 재가를 얻었습니다.
본기라는 이름을 피하고 세가라고 한 것은 명분의 중요성을 나타내기 위함이며,
가짜 왕인 신씨들(신우, 신창)을 세가에 넣지 않고 열전으로 내린 것은
그들이 왕위를 도둑질한 사실을 엄히 논죄하려는 것입니다.

- 한능검 심화 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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