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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420.물리학

420 [하인리히 헴메] 친절한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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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주니어. 2010.11.25 초판 1쇄.

 

 

[1]

 

(p.151) 어떤 물건이 일정한 힘에 얼마나 빠르게 혹은 더디게 반응하는가 하는 것은 바로 그 물건이 갖는 고유한 속성이야. 형태나 크기 등을 두고 속성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지. 물리학은 이런 속성을 ‘질량’이라고 부르고 kg으로 측정해. 한 물체의 질량이 크면 클수록 그만큼 힘에 반응하는 속도는 느려져. 바꿔 말해서 그만큼 속도가 느리게 바뀌는 것이지.
       뉴턴 이론에 따르면 하나의 물체는 거기에 물질이 더해지거나 빠지지 않는 한 언제나 같은 질량을 가져. 그 물체가 어디에 있든, 차갑든 뜨겁든, 어떤 형태를 가지고 있든, 얼마나 빨리 움직이든 상관없이 질량은 언제나 같아. 그러니까 질량이란 물리학적으로 누가 측정해도 똑같은 절대적인 양이야.

상관과 인과, 양쪽 다 의미가 있다. 쓸모는 인과 쪽이 조금 더 낫고.

       확률의 덧셈정리에서 교집합의 확률을 주인공 삼 듯, 뉴턴의 제2법칙에서는 질량과 가속도를 현상, 힘을 원인이라 보는 편이 뉴턴의 생각을 읽기에는 좀 더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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