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03.08.16 초판 1쇄. 2009.10.15 초판 8쇄.
[1]
계산을 빨리 한다거나, 틀리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니다. 그것보다 계산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왜 그런 답이 되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수학이란 자고로 속도를 다투지 않나니.
[2]
초등학교에서 분모가 다른 분수의 합을 공부할 때, 분모를 반드시 최소공배수로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최소공배수를 구하는 것도 결코 쉽지는 않기 때문에 조금은 큰 수일지라도 서로의 분모를 곱해서 공통분모를 만드는 것이 더 쉽다. 이 경우, 마지막에 약분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아두면 된다.
쓸모의 수학과 변별의 수학의 분기점. 약분하지 않은 분수가 정답인지의 논쟁도 한편 부질없다.
[3]
나눗셈 기호는 17세기 스위스 수학자 란에 의해 고안되었는데, 분수의 분자와 분모를 점으로 나타낸 모양이라는 설이 있다.
분수란 역시 ‘나눗셈 그 자체’였던 것.
[4]
초판 1쇄 이후 6년이 지나 8쇄가 나왔다.
수학은 역시 세월을 덜 탄다.
반응형
'책 > 410.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410 [니시나리 카츠히로] 뜻밖의 수학 (0) | 2020.01.11 |
---|---|
410 [김도사] 혼자수학공부법 (0) | 2020.01.06 |
410 [한석원] 티치미 수학의 힘 (0) | 2020.01.02 |
410 [이타바시 사토루] 수학선생님도 몰래 보는 분수 나눗셈 (0) | 2019.12.29 |
410 [조안호] 개념의 신 (0) | 2019.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