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410.수학 (57) 썸네일형 리스트형 410 [G. H. 하디] 어느 수학자의 변명 세시. 2008.2.10 초판 1쇄. 2016.11.11 개정판 1쇄. [1] 수학교양서 저자들이 ‘수학의 무용성’을 언급할 때 빠짐없이 인용하는 책. 확증편향이 작동한 나는 그들이 인용하는 대목은 스쳐 지나갔다. [2] (p.15) 전문적인 수학자가 수학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는 것은 우울한 경험이다. 수학자의 본분은 무언가 새로운 정리를 증명하면서 수학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지, 자신이나 다른 수학자들이 이루어 놓은 것에 대하여 왈가왈부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가가 정치 기자들을 경멸하고 예술가가 미술 평론가들을 혐오하는 것처럼 생리학자, 물리학자, 수학자들도 대개 비슷한 감정을 품고 있다. 창조하는 사람이 해설하는 사람에 대해 갖는 경멸감은 무엇보다 의미심장하고 명백히 정당한 것이다... 이전 1 ··· 5 6 7 8 다음